[기윤실-크리스챤아카데미]대화모임: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총평_반성과 성찰로 나아감” 개최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챤아카데미’가 양극화된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모임을 2년 째 지속하고 있다. 이번 2022년 하반기 다섯번째 대화모임은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총평_반성과 성찰로 나아감>을 주제로 12월 5일(월)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모였다.

지난 2년 동안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챤아카데미는 ‘한국 개신교와 정치'(시즌1)를 주제로 대화모임을 지속했다.(하단 링크 참조)

 

이번 대화모임은 시즌1을 마무리하며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를 평가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는 김민아(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위원장이,  발제는 백종국(경상국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기윤실) 이사장과 이삼열(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이, 논찬은 양승훈(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조성실(시사 평론가,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평론가가 맡았다.

주제 발표는 △백종국,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이삼열, ‘한국 민주화의 발전과제’ 로 이루어졌다.

 

 

백종국(경상국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기윤실 이사장) 이사장은 분단과 전쟁의 독재를 겪으며 한국 개신교가 점차 교회 조직의 성장을 추구하는 극단적 실용주의에 빠졌고,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극우적 행동주의에 매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온전한 복음으로 돌아가 교회 내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삼열(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이사장은 이제부터라도 기독교가 민주화와 사회발전을 위해 일반 시민이나 사회단체와 마찬가지로 한국 민주화의 발전과제가 무엇인지 바르게 이해하고,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강구한 뒤, 적합한 때와 방법을 찾아 참여활동을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독일처럼 정치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기독교적인 대책과 참여방식을 강구하는 상설 기구를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승훈(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백종국 이사장의 발제를 논찬하며, ‘양극화 테제’가 더 힘을 받는 한국 사회 속에서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를 건강하게 만들려는 개혁자들이 어떠한 입장에 서있는지 자문하는 논의를 제기했다.

 

 

조성실(시사 평론가,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평론가는 이삼열 이사장의 발제를 논찬하며 교회가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정치철학 도서 모임, 민주적 정관의 도입과 실천, 교회 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양 단체에서 초청한 패널들도 함께하여, 3시간 넘게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에 관한 대화를 이어갔다.

기윤실과 크리스챤아카데미는 2022년 하반기 대화모임을 통해 시즌1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주제로 대화모임을 지속할 예정이다.

 

♦ 안내 자세히 보기 : https://cemk.org/28247/

♦ 자료집 다운로드 : https://cemk.org/resource/28435/

♦ 대화모임 영상 다시보기 : https://youtu.be/4wnkf_zec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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