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된 우리 사회, 소통의 중심 되는 기윤실 되겠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서 있는 땅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성경적 가치를 이 땅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사랑을 심는 방법뿐입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지형은 목사, 기윤실)은 지난 4일 ‘지형은 이사장 취임 기념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형은 이사장(성락성결교회 담임)은 사장으로서의 비전과 사역 방향을 공개했다.
지형은 이사장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다 세상 사회 속에 살아가지만, 안타깝게도 한국교회는 세상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 교회는 도덕, 생태, 정치, 경제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며 “기윤실 이사장으로서 기윤실의 핵심 가치인 ‘정직’, ‘책임’, ‘정의’를 가슴에 품고 성경적이고 건강한 한국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소통’의 중심에 기윤실이 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 이사장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졌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교세의 양극화가 발생한다. 극단적 사회가 도래하며 타인의 말을 전혀 경청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면서 “그리스도인이라면 십자가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고 경청해야 한다. 한국사회가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에 길을 제시하는 기윤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윤실의 2025년 사역 계획도 소개했다. 기윤실은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주제로 △자발적불편운동 △교회신뢰운동 △좋은사회운동 △좋은나무 △청년센터WAY △청년운동 등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