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당 자 : 이명진 간사 (cemk@hanmail.net, 02-794-6200)
문서번호 : 기윤실(보도)2025-0915-01
발 신 :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공동대표
수 신 : 기독언론, 종교부, 사회부, 문화부 담당기자 귀하
제 목 : 기윤실, 주요교단 총회 관련 성명서 발표 및 교단총회 참관 예정(9/22~23)

기윤실, 주요교단 총회 관련 성명서 발표 및 참관 예정(9/22~23)

 

□ 기윤실, 한국교회 주요교단(7개) 총회의 헌의안을 분석하고, 이번 총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그 과제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성명 발표

□ 예장 합동(9/22, 충현교회) 및 예장 통합(9/23, 영락교회) 교단 총회 참관하여 교단 및 한국교회의 자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

□ 한국 교회와 교단이 안으로는 건강성을, 대사회적으로는 신뢰를 회복하기를 강력히 촉구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지형은, 공동대표 정병오, 신동식, 이상민, 이하 ‘기윤실’)은 9월 15일 한국교회 주요교단(7개) 총회의 헌의안을 분석하고, 이번 총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그 과제에 대한 입장을 담은 “2025 교단총회, 이것만은 꼭 결의해야 합니다” 성명을 발표하였다.

해당 성명은 예장 고신, 예장 합동, 예장 통합, 예장 백석, 기장, 감리교, 기침 총회의 주요 헌의안을 소개하고, 전광훈 목사 이단 지정, 항존직 정년 연장 요구 철폐, 금권 선거 방지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9월 22일과 23일, 예장 합동과 예장 통합의 교단 총회가 열리는 충현교회와 영락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자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먼저 예장합동과 통합 총회에 공통적으로 올라온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이단 결정을 요구하고, 목사를 포함한 항존직 정년 연장 헌의안 철폐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특별히 예장 합동 교단의 경우 ‘목회자 미래 준비위원회’를 상설 기구로 전환하여 목회자 은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기윤실 김현아 사무처장은 “한국 교회가 안으로는 건강성을, 대사회적으로는 신뢰를 다시금 회복하기를 바란다. 여전히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실 것을 믿으며 기도하는 성도들과, ‘회개하라, 거룩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응답하는 교단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이명진 간사 02-794-6200, cemk@hanmail.net

 

첨부1. (기윤실 성명) 2025 교단 총회, 이것만은 꼭 결의해야 합니다

(끝)

 

첨부1. (기윤실 성명) https://cemk.org/42872/

2025 교단 총회, 이것만은 꼭 결의해야 합니다.

2025년 9월 넷째 주간에 주요 교단 총회가 개최된다. 교단 총회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제기된 여러 이슈를 공교회가 대응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모든 결정은 복음에 원리에 비추어 이루어져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공동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번 각 교단 총회에도 성도들이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교회가 선교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헌의안들이 올라왔다. 각 요청은 교단의 신앙 고백에 근거한 충분한 논의와 공동체적 지혜를 모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윤실은 각 교단 헌의안을 자세히 살피고 분석하여 이번 총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그 과제에 대한 기윤실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예장 고신

– 부산 세계로 교회 손현보 목사의 정치 설교와 정치 선동에 대한 질의

손현보 목사의 정치 설교와 정치 선동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묻는 헌의안이 3개 노회에서 상정되어 있다. 현재 고신 교단을 포함한 한국 교회 내에 교회를 정치 집회에 동원하며, 예배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손현보 목사는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절시키고, 예배와 기도회 명목으로 교인들을 정치 집회에 동원하는 잘못된 흐름의 선봉에 서 있다. 고신 교단은 손현보 목사의 행태에 대해, 성경과 교단의 신앙고백에 근거하여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징계해야 한다.

 

예장 합동

1. 전광훈(사랑제일교회), 장동수(사랑침례교회) 목사에 대한 이단 결정 요구

전광훈, 장동수 두 목사는 여러 이단성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한국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합동 교단은 두 목사를 이단으로 지정하여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

2. ‘목회자 미래 준비위원회’ 상설 위원회 전환 요청

초고령화 시대에 준비되지 않은 은퇴로 인해 고통스러운 노후를 보내는 목회자가 증가하고, 목회자 은퇴 문제로 갈등을 빚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목회자들의 은퇴가 폭증하는 지금, 교단 차원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목회자 미래 준비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고, 해당 기구를 통해 목회자 은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3. 목사, 장로 정년 연장 헌의안

예장 합동은 매년 총회 때마다 목사, 장로의 정년을 연장해달라는 헌의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 기성세대의 욕심이다. 정년 연장은 목회의 역동성을 격감시키고, 교회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기존 정년대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세대로 권한을 넘겨주어야 한다.

 

예장 통합

1. 항존직 정년 후 고용과 연봉제를 도입하고, 정년을 75세로 개정해달라는 헌의안

항존직 연장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 기성세대의 욕심이다. 목사의 정년 후 고용과 연봉제 도입은 개교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목회의 역동성을 격감시킨다. 목사를 포함한 장로, 안수집사, 권사의 임기를 70세에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다음 세대로 권한을 넘겨주어야 한다.

2.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이단성 조사

전광훈 목사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단성 발언을 계속하고 있지만 통합 교단은 이단 지정을 미루고 있다. 신속한 이단 지정을 통해 교인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예장 백석

–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위원회 신설

가정폭력과 성폭력은 사회적인 문제인 동시에 교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교단 차원에서 먼저 교회 내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기여해야 할 것이다.

 

기장

1. 장로 임직 3인 이상 시 여성 장로 1인 이상 임직 안건

기장은 여성 안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교회 현장에서 여성 장로가 많이 세워지지 않고 있다. 여성 장로를 늘릴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교회 내 성평등이라는 제도 도입 취지를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 목회자 최저생계비 연구

목회자 간 극심한 소득 불평등은 한국 교회 내 공교회 의식이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교단 차원의 목회자 최저생계비 연구는 이후 표준 사례비 도입을 통한 공교회성 회복의 출발이 될 것이다.

 

감리교

1. 금권 선거 방지를 위한 대책과 연회 재판의 신뢰성 확보

감독회장 선거에서 금권 선거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금권 선거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연회 재판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세속 법정을 소송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회 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 목회자 표준 사례비 논의 결과 수용

동부연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목회자 표준 사례비 논의 결과를 적극 수용하여 목회자들의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한 틀을 마련해야 한다.

 

기침

– 은퇴 목회자 및 미자립 교회 지원 방안 마련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은퇴 목회자 문제와 미자립 교회 문제가 늘어나고 있지만 교단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교단이 나서서 은퇴 목회자 문제 대책을 마련하고, 자립된 교회가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함으로 공교회성을 회복하여야 한다.

한국 교회가 안으로는 건강성을, 대사회적으로는 신뢰를 다시금 회복하기를 바란다. 여전히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실 것을 믿으며 기도하는 성도들과, “회개하라, 거룩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응답하는 교단 총회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기윤실도 기도하며 섬기는 일을 지속할 것이다.

 

2025년 9월 15일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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