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윤실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 2015년 기윤실 사역안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2월 26일(목) 회원 및 관심자 70여 명이 모여 회원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윤실은 지난 27년동안 교회와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며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특별히 기윤실은 2015년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운동의 역량을 양극화해소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과 기윤실 창립 30주년을 바라보면서 역량을 집중해 기독교적 가치를 가지고 우리사회의 절박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으로의 방향전환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담론은 사회양극화일 것입니다. 사회양극화는 단순히 경제적 양극화를 넘어 이념적, 정치적 양극화로 심화되어 사회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버팀목이 되어야 할 교회 또한 교회규모에 따라, 때로는 교회 직분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결코 양극화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2017년까지 양극화해소라는 운동방향을 유지하면서 자발적불편운동을 통해 실제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기윤실 포럼을 통해 양산된 핵심 아젠다들을 제도개선 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2015년 주요사업은 의 논의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확정했습니다.
① 자발적불편운동 :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에 대응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② 교회의 사회적책임 운동 : 한국사회의 양극화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 또한 양극화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교회 내 대표적인 갑을관계인 부교역자들의 현황을 살펴보고 생활 및 사역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펼쳐나간다.
③ 기윤실 포럼 : 한국사회의 주요한 갈등이 양극화에서 비롯되는 상황에서 기윤실 포럼을 통해 사회 각 영역에서의 양극화 현상과 원인을 살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독교윤리 측면에서의 대안을 모색한다.
④ 기독교윤리실천학교 : 세월호 참사로 드러나 대한민국의 윤리수준은 윤리운동 단체인 기윤실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주었다. 기윤실이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의 윤리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아울러, 기윤실은 2015년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가운데 교회가 신뢰받는 공동체가 되도록 , 등의 활동을 협력운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2015년 기윤실은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 나갈 것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
올해 주요사업에 대한 회원의견
(회원총회 전후로 실시한 설문조사 시 주신 의견입니다)
(1) 자발적불편운동
• 교회안에 하나님의 공의가 넘치도록. 잘못된 것들이 회복되고 고쳐지도록 노력해 주세요.
• 자발적 불편과 양극화 해소. 하나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또 하나는 사회 전체에 대한 운동. 참 좋겠네요. 올해 사역이 이 두 개념 중심으로 뚝심 있게 추진되길 기도하며 동참하겠습니다.
• 약자들을 돌보는 십일조의 정신이 회복되며, 부자되는 것이 잘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의식의 변화
• 버스운행을 중단해야 합니다.(양극화해소, 에너지절감, 환경운동)
• 대형교회와 작은교회가 공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세속적이 아닌 복음적인 신앙관, 교회관을 정립하기 위한 신학 운동이 필요합니다.
•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개인적 참여의 요구가 점차 높아집니다. 기윤실이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실천운동을 연구하고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발적 불편운동은 이런 측면에서 좋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뿌리내리고 고통의 구체적인 현장과 결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좋겠습니다.
•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사회의식 확충. 나눔과 기부 문화 확대.
(2) 교회의 사회적책임 운동
• 부교역자 아젠다 설정 너무 좋습니다. 한국교회 인권의 사각지대인 부교역자, 나아가 교회직원(사무원, 청소노동자)의 문제로 다루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부교역자 처우 문제에서 논의된 내용의 실효성 확보방안 강구. 부교역자의 처우 사실상 지역교회의 소관인데 이점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 필요.
• 목회자들의 처우 평준화가 곧 도농, 도서 등 임지에 따른 차별화를 막고 성실한 목회가 이루어 질 수 있음.
(3) 기윤실 포럼
• 하나님 나라를 위한 청지기정신 실천을 위한 운동이 확상되길 바랍니다.(양극화 해결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 제도개선운동으로까지 나아가도록
• 양극화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붙잡았으니, 기독교인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좋은 정책대안과 실천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4) 기독교윤리실천학교
• 기독교윤리실천학교 중 교회학교에서 2세대를 위한 실제적 구체적 교육 커리큘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기독교윤리를 적용해야할 곳은 우선 교회임. 교회는 예외로 하고 세상에만 기독교 윤리 적용한다는 것도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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