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회들은 1986년에 신도 수가 400만 명이라고 자랑하며 30년 후에는 1000만 명이 될 것처럼 허세를 부렸으나, 2016년에는 2015년에 비해 5% 정도 감소했고,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잡아도 600만 명 정도일 것이다. 실제 교회 출석자 수는 400만 정도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장로교인이라고 해서 폼 잡을 게 없다. 다른 교회 전통을 존중하고 겸손히 배워라. 창조적 소수가 되려면 먼저 경청하라.(본문 중)

옥성득(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

 

세계 장로교인수와 한국 장로교인 수

장로교인은 대부분 한국과 미국에 있다. 한국에 550만, 북미에 약 200만, 유럽과 오세아니아 100만, 아시아 아프리카에 300만 정도로 합계 1,200만 정도이다. 5년 전에 1,500만이란 통계가 있었는데, 매년 3% 정도 감소하므로 1,200만으로 잡았다. 전 세계 기독교인의 0.5% 정도가 장로교인이라고 보면 된다. 미미한 존재요 극소수이다.

미국장로교회(PCUSA)는 1986년에 신도 수가 약 3백만이었으나, 30년 후인 2016년에는 약 1백 50만 명이므로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 장로교회들은 1986년에 신도 수가 400만 명이라고 자랑하며 30년 후에는 1000만 명이 될 것처럼 허세를 부렸으나, 2016년에는 2015년에 비해 5% 정도 감소했고,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잡아도 600만 명 정도일 것이다. 실제 교회 출석자 수는 400만 정도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장로교인이라고 해서 폼 잡을 게 없다. 다른 교회 전통을 존중하고 겸손히 배워라. 창조적 소수가 되려면 먼저 경청하라.

전 세계 장로교인의 50% 정도가 한국에 있다. 한국 장로교회가 살아야 세계 장로교회가 산다. 그런데 한국 장로교회가 거의 빈사상태이다. 450년 전 칼뱅만 붙잡고 우려먹는다고 장로교회가 사는 게 아니다. 한국과 세계 실정에 맞는 장로교회로 거듭나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 한국 장로교회를 개혁하라.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문제 처리를 세계 교회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장로교회 최후의 보루인 한국 장로교회의 최대 두 교단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한국 장로교회를 사수하라.

 

2019년 예장통합 교단 교인 수 예상

 

2017년도까지 통계 출처는 ‘예장통합 홈페이지’, 이후의 수치는 옥성득 교수의 예상.

 

명성교회 세습 사태를 해결하지 못해서 2년 만에 30만 명이 떠났다. 십실일반(十失一反)이다. 옆길로 간 하나를 지키려다 열을 잃는다는 말이다. 또한 명성교회가 미자립 교회나 농촌 목회자 돕기 등을 하고 있으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이다. 신뢰를 상실한 교회는 바닥이 무너졌기에 아무리 돈을 부어도 사회 자본(social capital)이 쌓이지 않는다.

 

2019년 예장합동 교단 교인 수 예상

 

2017년도까지 통계는 ‘예장합동’측의 공식 발표, 이후의 수치는 옥성득 교수의 예상.

 

2008-2017년도는 교단 공식 발표에 근거했고, 2018-21년도는 나의 예상치이다. 합동 교단은 사랑의교회 문제, 여성 안수 거부, 신학교 문제 등으로 급속한 감소가 예상된다. 올해엔 200만 선이 무너지고, 2021년에는 150만까지 내려갈 수 있다.

통합과 합동 교단은 이런 예상이 빗나가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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