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73호 :: 2019.12.05(목)
어째서 하나님은 사람에게 고난과 불행 같은 인생 훈련을 허락하실까? 그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칼뱅은 공동체를 위한 신적 선물이 사장되지 않게 하시려고, 각 사람의 영적 건강을 위한 ‘약’을 투여해주신 것을 그 한 가지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십자가라는 약으로 치유되고 성화되어 가면, 한편으로는 신자로서 영적 선물을 겸손히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사회의 공익을 위해 기꺼이 자기 소유와 재능을 공유하는 덕성 있는 시민의 삶도 살아내기 때문입니다.(본문 중)
송용원(은혜와선물교회 목사)
ㅡ
우리에게서 태양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별은 켄타우루스 별자리의 프록시마 별로 약 4.3광년 떨어져 있다. 빛의 속도로 4.3년 달리는 거리로 비행기로는 약 430만년, 그리고 보이저 2호와 같은 속도로는 7만년 이상을 달려야 태양 다음의 별에 도착할 수 있다. 보이저 2호가 40여년을 달려 겨우 태양계 끝에 도달했는데, 그다음 별까지는 또 7만 년을 달려야 하는 것이다. 도달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거리다.(본문 중)
하나님 나라 복음에 따라 제자도를 형성하는 패턴은,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경청하고,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을 위해 능력과 지혜를 간구하고, 담대하게 실행하고 관찰해보고, 그 결과를 성찰해보는 것입니다. (중략) 산상수훈은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말씀이며,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가 어떤 모습으로 형성되어갈 것인지에 대한 예수님의 비전을 제시하는 말씀입니다.(본문 중)
노종문(좋은나무 편집주간)
📊[목회&데이터]학벌 중심 사회
학력으로 인한 콤플렉스,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한국의 교육열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학력 콤플렉스’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평가받는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 ‘학력’, ‘출신학교’로 인한 차별은 만연합니다. 학력 차별을 겪어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명문 학교 진학과 졸업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은 어떨까요? 학력과 경제력이 비례한다는 것이 사실일까요? 학벌이나 학력에 관해 이런 인식이 있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교회에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한국 사회 교육 현황에 대한 통계들을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