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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 교회 영성훈련을 통해 매일 잠언을 한 편씩 읽고 있는데요. 묵상 중에 계속 맴도는 것은 ‘기본’과 ‘순전함’입니다. 잠언에서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 지혜와 의로움에 대한 가르침은 사실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잖아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 곁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듣고 배우려는 자세, 성실하게 수고하고, 스스로에게 진실하고, 이웃을 선하게 대하는 삶’으로 아주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텐데, 그것이 참 의아하고 이상적으로 여겨지더라고요.

현실은… 금수저와 불로소득을 부러워하며 성실하게 수고하는 것을 미련하게 여기고, 스스로를 성찰할 시간이나 여유없이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고, 주변에게서 배우려 하기보다 자기 말만 하거나 ‘꼰대’, ‘선비’ 취급을 하기도 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거나 내 몫만 챙기려 하는 모습이 만연한 시대를 살아서일까요.

세대의 풍파와 무관하게 살 수 없고 그 힘을 완전히 막아내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고백한 신앙인으로서의 ‘순전함’과, 말씀이 우리에 강조하고 있는 지혜와 의로움의 ‘기본기’는 꼭 간직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리게 됩니다.
신화 속에서 발견한 메시지를 교회와 신앙에 대입해 본질에 대해 고민 한 백프로님의 리뷰도 흥미롭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닮아가려하고, 어떻게 살고 있나요?
시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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