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49호 :: 2019.06.20(목)
사회 정의와 구제를 강조하던 교회들(주로 진보 교단에 속한)의 경우에는 자존감의 문제를 순전히 자본주의와 개인적 이기심의 산물로 보고 아예 도외시하는 경향을 보여주는데, 켈러의 관점은 이런 경향에 대해서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자존감이라는 주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을 고려할 때, 켈러의 접근은 복음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상상으로 한국 사회 전반이 보여주는 사회적 상상을 어떻게 변혁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면에서도 전략적으로 탁월해 보입니다.(본문 중)
팀 켈러 연재 글 보기
감성, 감정이 넘치다 보니 ‘감동’과 ‘은혜’를 주는 것이면 가짜라도 좋고, 가짜 목사도 좋고, 사이비 이단도 좋고, 가짜 기도도 좋다. 좋은 게 좋다며 표절도, 위조도, 횡령도, 불법도 눈감아 주다 보니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성령의 감동이란 감화감동의 줄임말이다. 성령의 임하고 내주하심을 통해 내적으로 인격의 감화를 받고 외적으로 감동하는 양자를 포괄하는 뜻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후자는 사라지고 전자도 코끝이 시리고 눈물이 핑 도는 수준의 감동으로 전락했다.(본문 중)
그 언더우드 기도문이 가짜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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