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49호   ::   2019.06.20(목)

 

한국교회가 한국 근현대사에 남긴 오점도 많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역사적 잘못은 해방이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한국교회가 힘을 가진 집단이 된 것이 해방 이후였기 때문이다. 한말과 일본강점기 동안 한국교회는 사회의 주류가 될 정도의 세력을 형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방 이후 기독교는 미군정청 및 이승만 정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특권을 누리는 집단이 되었다. 그 특권은 한국교회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동력이었다.(본문 중)
류대영(한동대학교 교수, 역사학)

한국교회가 한국근현대사에 미친 영향 보기

 

사회 정의와 구제를 강조하던 교회들(주로 진보 교단에 속한)의 경우에는 자존감의 문제를 순전히 자본주의와 개인적 이기심의 산물로 보고 아예 도외시하는 경향을 보여주는데, 켈러의 관점은 이런 경향에 대해서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자존감이라는 주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을 고려할 때, 켈러의 접근은 복음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상상으로 한국 사회 전반이 보여주는 사회적 상상을 어떻게 변혁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면에서도 전략적으로 탁월해 보입니다.(본문 중)

김상일(보스턴대학교, 실천신학 박사과정)

팀 켈러 연재 글 보기

 

감성, 감정이 넘치다 보니 ‘감동’과 ‘은혜’를 주는 것이면 가짜라도 좋고, 가짜 목사도 좋고, 사이비 이단도 좋고, 가짜 기도도 좋다. 좋은 게 좋다며 표절도, 위조도, 횡령도, 불법도 눈감아 주다 보니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성령의 감동이란 감화감동의 줄임말이다. 성령의 임하고 내주하심을 통해 내적으로 인격의 감화를 받고 외적으로 감동하는 양자를 포괄하는 뜻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후자는 사라지고 전자도 코끝이 시리고 눈물이 핑 도는 수준의 감동으로 전락했다.(본문 중)

옥성득(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

그 언더우드 기도문이 가짜였다고요?

 


기윤실 <좋은나무>는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에 근거하여 교회와 사회를 조망하는 전문인의 글을 제공합니다. <좋은나무>는 이메일 뉴스레터, 카카오톡, 페이스북으로도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나무 관련문의 : 02-794-6200, cemk@hanmail.net

이메일 구독신청(클릭)페이스북 페이지(클릭)카카오플러스친구(클릭)

 


<좋은나무>를 후원해주세요.

<좋은나무> 후원하기


<좋은나무> 지난호 보기


관련 글들

2024.11.06

[한국교회 신뢰회복 프로젝트] "한국교회 목회자 사례비 불평등 문제와 표준사례비 제안" 세미나(11/26)

자세히 보기
2024.10.10

10월 27일 광화문 집회 참여를 결의한 6개 교단에 드리는 질의 및 호소문

자세히 보기
2024.10.02

[기윤실 성명] 예배와 기도회를 빙자한 주일 정치집회를 공교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