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65호  ::  2019.10.10(목)

 

서울의 도심은 온통 정치적 히스테리로 가득 차 있었다. … 한국 사회가 마치 두 동강이 나 있는 것처럼 시끄러웠다. 나는 한국 시민들의 역동성과 역량을 믿고 있다. 반드시 이 혼란을 극복하고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사회 통합의 방안 중 하나를 제시하고자 한다. 민주 사회의 통합에는 역시 민주 시민의 교양을 확립하는 게 가장 좋은 방안이다. 여기서 민주 시민의 교양이란 민주적 공동체 내에서 시민들이 당연히 갖추어야할 기본 지식 혹은 상식이라 할 수 있다. (본문 중)

백종국(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기윤실 이사장)

자살과 살인이 서로 맞물려 일어나는 추세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친족을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패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략) 몇 년 전 우리를 더욱 참담하게 했던 것은, 사역자들이 부지불식간에 잔혹한 흉악범죄에 연루된 일이었다. 그토록 강인한 생명력으로 격동의 세월을 헤쳐 왔던 우리 국민이 어쩌다가 이렇게 반생명적으로 치닫게 되었는지, 절대적 빈곤 속에서도 서로가 끈끈하게 살아왔던 우리 국민이 어쩌다가 이렇게 인륜을 저버리게 되었는지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구하지 않을 수 없다.(본문 중)

곽혜원(21세기교회와신학포럼)

로스는, 신약을 기록한 코이네 헬라어가 민중 언어였듯이 한국인을 위한 성경도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한글을 채택하였고, 단어나 표현도 한문투가 아닌 일상 생활어를 사용했다. 이는 그의 번역 조사들이 국경 무역에 종사하던 상인들로서 한문을 독점하던 유교 양반층과 달랐기 때문이었다. 또한 로스가 번역문으로 한글을 선택한 것은 한글의 우수성 때문이기도 했다. 한문과 비교할 때 한국어가 그리스어 원문을 더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했기 때문이다.(본문 중)

옥성득(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

 

[목회&데이터]웃으면 복이와요?

목사님들께서 설교하실 때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가 ‘행복’입니다. 행복에 관한 한국인 인식은 어떨까요? 그리고 소득 수준은 행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과거와 현재의 행복에 대한 인식과 미래 행복에 대한 희망은 어떨까요? 행복에 관한 연령별, 성별, 종교별 통계자료로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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