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67호 :: 2019.10.24(목)
“나는 한국의 장로교회들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은 그렇게 크게 기념했으면서도, 개혁주의 종교개혁 500주년은 별로 주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 생각해 보게. 한국 장로교의 뿌리는 개혁주의 신앙이 아니던가? 사실 루터의 사상보다는 부쩌(1491-1551), 칼빈(1509-1564), 불링거(1504-1575), 그리고 내가 전개했던 사상이 오늘날의 장로교 신학과 신앙의 원류가 아니겠는가 말일세.”(본문 중)
우병훈(고신대학교 교수, 교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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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 5위이다.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다음으로 큰 원인이다. (중략) 놀라운 것은 자살이 10대, 20대, 30대에서 사망원인 1위라는 것이다. 이 연령대에서는 전체 사망자 중 자살로 인해 죽은 사람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10대는 35.7%, 20대는 47.2%, 30대는 39.6%에 달한다. (중략) 결코 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질병이나 사고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자살로 죽을 수 있는가. (본문 중)
조성돈(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
우리나라의 기초과학은 특정 분야를 시작하고 주도하기에는 연구 역사도 짧고 연구 인력이나 연구 분야들도 제한적이다. 그동안 우리는 짧은 산업화 과정에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응용 분야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겨우 90년대 혹은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기초과학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일본이 갖춘 기초과학의 토양인 학문 시스템이나 연구 환경을 거의 100년 뒤에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이 노벨상을 25개나 받고, 그런 기초과학을 이용한 소재나 부품 산업의 세계적인 강국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본문 중)
성영은(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목회&데이터]하루에 자살자 37명 한국
유명인들의 자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입니다. 하지만 더 가슴이 저미는 사실은 일부 목회자들이 설교단에서 한 사람의 자살을 가볍게 말했다는 보도를 접했을 때입니다. 오늘 영상 주제는 ‘한국인의 자살’입니다. 연령별 자살률과 추이, 자살 동기와 배경에 대한 통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살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