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34호   ::   2018.03.07(목)

 

<극한직업>의 악인들은 도무지 무서워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들이 진짜로 싸우는 대상은, 우스꽝스러운 악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적자생존이라는 냉혹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깟 악인 몇 사람을 이기는 것보다 내게 주어진 현실을 제대로 감당하며 살아내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임을 <극한직업>은 간파하고 있다. 허상의 승리감을 맛보게 하려는 비장함 대신 현실이라는 커다란 산을 넘느라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유머로 마음을 다독여 주는 쪽을 택한다.(본문 중)

성현(기독교영화관 필름포럼 대표, 창조의정원교회 담임목사)

영화보다 유익한 ‘극한직업’ 평론 보기(클릭)

 

『탕부 하나님』은 (중략)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흔히 탕자의 비유라고 불리는 비유를 통해서 복음을 제시합니다. 켈러는 이 비유에 나오는 맏아들과 둘째 아들이 현대인들이 하나님과 관계 맺는 두 가지 전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켈러의 해석틀은 현대인들에게 복음을 제시할 때 여러 면에서 유용합니다. 특히 죄와 믿음의 온전한 의미를 제시할 때 유용하며, 또한 복음이 일상의 ‘사회적 상상’이 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본문 중)

김상일(보스턴대학교, 실천신학 박사과정)

팀 켈러 세 번째 연재 글 보기(클릭)

 

이천 년 교회사에 등장한 수많은 보석들 가운데 목회자들이 특별히 선망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초기 교부 크리소스토무스입니다. (중략) 그가 기독교의 가장 완벽한 규칙, 기독교의 가장 정확한 정의, 기독교의 최고점, 즉 클라이맥스로 무엇을 꼽았는지를 아는 이는 더욱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정답은 ‘공동선’입니다. 왜 ‘황금의 입’에서 그런 답이 나왔을까요? 그 이유는 이웃을 돌보는 것만큼 한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일은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지요.(본문 중)

송용원(은혜와선물교회 담임목사)

공동선 첫 번째 연재 글 ‘기독교의 클라이맥스’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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