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회운동본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한국교회 가짜뉴스 세미나>, 정재영 교수 발제문 요약

기윤실은 지난 4월 6일(금)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 한국교회 가짜뉴스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가 발제한 “가짜 뉴스의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을 요약합니다. 전문은 기윤실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사실을 가장한 거짓된 정보들이 판을 치고 있다. 언론사의 오보에서부터 인터넷 루머까지, 가짜 뉴스는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일단 한번 루머가 만들어지면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게 확산된다. 루머가 틀린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해도 이미 사람들 뇌리에 박힌 루머의 이미지를 바로잡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그 파괴력은 실로 엄청나다.최근에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편집 툴 기능이 빠르게 발달하며 가짜뉴스를 더 쉽게 더 그럴싸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어 더 문제가 되고 있다. 가짜뉴스는 사람들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듦으로써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허문다.

언론사의 오보는 항간에 떠도는 루머나 괴담 수준이 아니라 정식으로 발행되는 신문 기사나 동영상으로 보도되는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으므로 매우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것이 사실과 다르거나 심지어는 조작된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넘쳐나는 정보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검증하듯이 살펴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교회도 ‘가짜 뉴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기도 많이 하는 권사나 장로, 영적 지도자인 목사가 보내오는 내용이기에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서로의 삶을 나누고 교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SNS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교회 안의 다양한 모임들이 SNS 그룹으로 짜여 있다 보니 확산도 더 빠르다.

‘긴급 속보’, ‘널리 퍼뜨려 주십시오’라고 시작하는 글들이 찌라시 형태로 무분별하게 교인들의 ‘단톡방’에 가짜 뉴스들이 흘러넘쳐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고 있다. 교회 안의 가짜 뉴스를 막으려면 최근 교계에서 이러한 가짜 뉴스가 생성되고 유포되는 것은 일부 근본주의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세계관 때문이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세력을 만들어 지배하려고 하는 것은 제국주의적 발상이다.

가짜 뉴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는 교회의 이익이나 세력화의 관점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공교회로서의 입장을 확립해야 한다. 신앙인은 새로운 정보에 대해 이것이 우리 공동체가 바로 서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 깊이 사고하고 판단해야 한다. 신앙적인 내용으로 포장됐다고 해서 주위 기독교인들에게 무분별하게 퍼 나르는 일도 삼가야 한다.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 뉴스들이 횡행하고 있다. 교회도 가짜 뉴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기도 많이 하는 권사나 장로, 영적 지도자인 목사가 보내오는 내용이기에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사실을 가장한 거짓된 정보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언론사의 오보에서부터 인터넷 루머까지, 가짜 뉴스는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일단 한번 루머가 만들어지면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게 확산된다면서 루머가 틀린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해도 이미 사람들 뇌리에 박힌 루머의 이미지를 바로잡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그 파괴력은 실로 엄청나다.

가짜 뉴스는 사람들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듦으로써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허문다.

특히 기독교인이 가짜 뉴스에 노출되고 있다. 서로의 삶을 나누고 교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SNS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교회 안의 다양한 모임들이 SNS 그룹으로 짜여 있다 보니 확산도 더 빠르다.

‘긴급 속보’, ‘널리 퍼뜨려 주십시오’라고 시작하는 글들이 찌라시 형태로 무분별하게 교인들의 ‘단톡방’에 가짜 뉴스들이 흘러넘쳐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고 있다.

최근 교계에서 이러한 가짜 뉴스가 생성되고 유포되는 것은 일부 근본주의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세계관 때문이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세력을 만들어 지배하려고 하는 것은 제국주의적 발상이다.

가짜 뉴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이익이나 세력화의 관점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공교회로서의 입장을 확립해야 한다.

신앙인은 새로운 정보에 대해 이것이 우리 공동체가 바로 서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 깊이 사고하고 판단해야 한다. 신앙적인 내용으로 포장됐다고 해서 주위 기독교인들에게 무분별하게 퍼 나르는 일도 삼가야 한다.

 

*이글은 열매소식지 제264호에 실린 글입니다.

열매소식지 제264호 기사 목록

01 기윤실 '좋은 나무'
02 바른가치세미나 - 미투와 기독교
03 평화, 슬기로운 청년들에게 묻는다.
04 교회와 함께하는 자발적불편운동 5~6월 캠페인
05 6.13 지방선거 공명선거 운동
06 한국교회 가짜뉴스 세미나 현재글
07 청년부채 ZERO 캠페인
08 종횡무진, 정대표가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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